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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 SOS 쳤지만 '절망뿐'...투신 전날 체육회 전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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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전날 체육회와 통화…"깊은 절망"

체육회, SOS에 미온적 대처…동료들도 '입단속'

경주시청 팀 동료 2명, 고소·소송 검토 중

[앵커]
고 최숙현 선수는, 지속적인 가혹 행위에 지쳐 '최후의 SOS'를 쳤지만 오히려 더 큰 절망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목숨을 끊기 전날에는 대한체육회의 연락을 받고 괴로워했는데요.

휴대전화까지 감시당하며 숨죽였던 동료들은, 최 선수에게 미안하다며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최숙현 선수는 새벽 1~2시쯤 벼랑 끝 선택을 하기 전날, 오전 훈련을 마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의 연락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