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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러시아 개헌안 78%가 찬성"...푸틴, 32년 장기집권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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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실시된 헌법 개정 국민투표 결과, 78%에 육박하는 투표자들이 압도적으로 개헌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 푸틴 대통령의 30년 이상 장기집권 길이 열렸습니다.

현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개헌 국민투표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하면서 "77.92%가 찬성하고 21.27%가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율은 65%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현재 네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해 2036년까지 30년 이상 장기집권을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