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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고 최숙현 선수 단짝 "20살 때도 경찰에 폭행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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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집단 가혹행위…지인들 증언 나서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숙현이가 20살 때 한 선생님 조언을 받아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했어요."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숙현(22)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 선수 지인들이 수년에 걸친 집단 가혹행위를 증언하고 나섰다.

3일 오전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한 A(22)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폭행당했고 졸업한 뒤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수사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 선수와 단짝으로 경북체고를 함께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