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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징계도 대책도 그때뿐'…순간만 모면하려는 체육계 관행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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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해결보다 우선 덮으려는 뿌리 깊은 의식 사라져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자신의 성공을 위해 선수를 소유물로 생각하고 결과를 쥐어 짜내려는 자질 없는 지도자들이 사라져야만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하다 현장을 떠난 한 지도자는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철인3종 유망주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건을 돌아보며 "아직도 현장에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선수들에게 무리수를 쓰는 수준 미달의 지도자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사건을 일으키고, 협회나 연맹은 이를 덮기에 급급해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