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구급차 앞 가로막은 택시 탓에 환자 사망 논란…경찰 수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벼운 접촉사고 났는데…사고 처리하라며 길 막아" 청와대 국민청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서울 시내에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환자가 이송이 늦어져 결국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께 어머님의 호흡이 옅고 통증을 심하게 호소해 사설 구급차에 모시고 응급실로 가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가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