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체중 590g 초미숙아 심장 수술 성공 "아가, 이제 집에 가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대병원, 국내 최소 체중 미숙아 대동맥축착 수술 성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590g에 불과한 무게로 태어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가 심장 수술에 성공해 무사히 부모 품에 안겼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 아기가 응답하면서 새끼손가락 크기만 한 가로·세로 3㎝의 심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교수와 김이경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임신 31주 만에 몸무게 590g, 키 30.5㎝의 초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의 심장 수술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심장 수술을 받은 아기 중 국내에서 체중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