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사면초가' 윤석열의 '기사회생'?…공수처 등 가시밭길 여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네, 전국검사장회의가 예상밖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논의 결과를 내놓으면서 다음주에는 윤 총장과 추미애 법무장관의 한판 격돌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 지 법조팀 한송원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한 기자, 두 차례 검찰 인사로 윤 총장이 고립무원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걸 감안하면 어제 회의 결과가 예상밖이었다고 볼 수 있겠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 검사장 이상 간부 대다수가 "장관 지시가 위법 또는 부당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지난 1월, 추 장관이 대학살로 불린 검사장급 인사로 윤석열 총장의 측근들을 인사조치한 걸 감안하면, 의아한 결과일 수 있는데요. 추미애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발동을 법리적으로 들여다보면 의문이 일부 풀립니다. 법리적으로는 이번 지휘가 명백하게 위법하다는 게 검사장들의 지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