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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자가격리 어기고 역학조사 방해'…감염병법 위반 1천71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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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시비 110명 수사…1명 구속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어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람이 1천명을 넘어섰다.

또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문제와 관련해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운행을 방해한 사람 등 110명은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찰이 전날까지 수사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자는 1천71명이다. 이 중 492명은 기소(구속 10명)됐고, 529명은 수사를 받고 있다. 50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등 종결 처리됐다.

수사를 받은 1천71명 가운데 격리조치를 어긴 사람이 478명(44.6%)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집합금지 위반 425명(39.7%), 집회금지 위반 109명(10.2%), 역학조사 방해 44명(4.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9명(31.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가 302명(28.2%), 인천 77명(7.2%), 대구 73명(6.8%) 순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위반자의 71.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