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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최숙현 피해 증언 확보했던 경주시청…"운동하는 사람들끼리 이해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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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저희 TV조선을 통해 처음 알려진 뒤 그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7에서는 이번 사건에 뛰어든 정치권에서 이해하기 힘든 일이 벌어진 사실을 단독으로 취재해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이번 비극의 발단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사건은 초기에 제대로 대응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관련 기관들이 모두 뒷짐을 지면서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아버지가 지난 2월 처음 딸의 문제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던 곳은 전 소속팀이었던 경주시청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청 측은 자체조사에서 문제를 파악하고도 고인의 아버지에게 이해하기 힘든 대응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