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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점] "철거비 없어 폐업도 못 해"...현실 동떨어진 자영업자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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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폐업 결정한 태권도장…철거할 돈 없어 방치

임대료 부담에 보증금 날리고 관리비도 밀려…개인회생 신청

자영업자 정부 지원금은 부업 고용보험 때문에 못 받아

사회안전망 보호 못 받는 자영업자…마땅한 대책 안 보여

[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가운데 업장 철거할 돈이 없어 마음대로 폐업조차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부의 긴급지원금은 신청자 폭주로 언제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 못 하는 정부 지원책이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더욱 수렁으로 몰고 가는 형국입니다.

나혜인 기자가 중점 취재했습니다.

[기자]
23년 동안 태권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48살 이정기 씨는 한 달째 도장을 열지도, 닫지도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