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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법원 "'다크웹' 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면죄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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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 씨.

미국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올해 4월 27일에 만기 출소 예정이었던 손씨에 대한 강제 송환을 요구해왔는데요.

오늘(6일) 오전 법원은 그를 미국에 송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관련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해당 사이트에서 성 착취물을 다운로드한 이들 가운데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서 신원이 확인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그를 미국으로 인도하지 않는 것이 한국에서 성 착취물 수사와 관련 범죄 억제에 더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