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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선원들은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의무 격리에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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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서원에 방역망 뚫려놓고는 애꿎은 우리 선원에게 엄격 조치…국민청원도

일부 선원들 자가격리 기간 유급휴가에서 소진 "가혹한 조치

정부 조치 동조 여론도 "선원이라는 이유로 예외 두면 안 돼"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국내 입항 선원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내놓자 선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일 정부는 교대, 외출 등 이유로 선박에서 내리는 선원을 모두 진단 검사하고 13일부터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동안 국내에 입항한 선박 선원은 건강 상태 신고서 제출, 발열 검사, 휴대전화에 설치한 '자가진단 앱'으로 2주간 건강 상태를 지자체에 보고만 하면 활동에 제약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