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공격수' 전진배치…원내 강경투쟁 예고
[앵커]
미래통합당이 여권과 맞붙는 주요 상임위에 강성 의원들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이제 국회로 복귀한 만큼, 원내에서 강력한 대여 투쟁을 벌이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은 국회 복귀 첫날 소속 의원 103명의 상임위 배정을 완료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청와대를 소관기관으로 둔 운영위입니다.
그동안 당연직처럼 포함됐던 원내부대표단을 빼고, 조국 사태 때 활약한 검사 출신 김도읍·곽상도 의원이 투입됐습니다.
나머지도 노련하거나 투쟁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의원들입니다.
모든 상임위에서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대여 투쟁의 최전선에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형두 / 미통합당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단이 맡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이번에는 청와대의 실정을 가장 엄하게 따져서 밝혀내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의원들로…"
현안이 산적한 법사위에도 상임위원장급인 3선 김도읍 의원을 간사로 앉히는 등 무게를 실었습니다.
통합당은 법사위에서 당장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에 대한 특검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추미애 장관이 먼저 특별검사를 요청하고 그것이 안될 때에는 국회가 나서서 특별검사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임위 배치를 마친 통합당은 부동산 가격 폭등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대해서는 해임건의안을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TV 방현덕입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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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공격수' 전진배치…원내 강경투쟁 예고
[앵커]
미래통합당이 여권과 맞붙는 주요 상임위에 강성 의원들을 대거 배치했습니다.
이제 국회로 복귀한 만큼, 원내에서 강력한 대여 투쟁을 벌이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은 국회 복귀 첫날 소속 의원 103명의 상임위 배정을 완료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청와대를 소관기관으로 둔 운영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