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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시네마천국'·'미션' 영화음악 거장 모리코네 타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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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에 따른 골절 부상으로 치료받던 중 숨져…향년 91세

500편 넘는 사운드트랙 작곡…20세기 영화음악계 최고 거장 꼽혀

한국도 여러 번 방문…"음악에 대한 한국인 열정 인상적" 밝히기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시네마천국'과 '황야의 무법자', '미션' 등의 주옥같은 영화 음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6일(현지시간)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

모리코네 유족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모리코네의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명석함과 존엄을 유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