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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집에 있었다" 거짓말 → 동선 추적하니 이미 6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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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과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방문 판매 업체 직원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선을 숨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 갔던 것을 말하지 않았는데 당국이 아파트 주민과 그 접촉자들을 조사한 결과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어서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에 사는 5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선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지난달 26일 증상이 시작됐고 당일 내내 과천 집에 머물렀다고 진술했는데 휴대전화 GPS 조사 결과 실제로는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건강기능식품 방문 판매 업체 직원으로 아파트 가정집에서 집주인 등 10명과 두 시간 정도 머물며 제품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