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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납품 비리' 공익신고했더니…군 "기밀 유출" 보복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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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수사를 받게 된 공익 제보자의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한 군인이 훈장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수/전 해군 소령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 조사2과장) : 내가 정말 군대 생활하고 싶었는데 그쪽에서 (별건)수사하고 쫓겨나다시피…]

2008년에 군납 비리를 고발해서 훈장을 받은 김영수 당시 해군 소령입니다. 김 전 소령은 전역 후에도 공익 제보와 관련된 일을 해왔습니다. 2018년 JTBC가 보도한 대북 확성기 비리도 그의 공익 신고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군은 그가 권익위에 신고를 하면서 기밀을 누출했다는 이유로 최근에 수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