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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도 주정부 "가스사고는 LG폴리머스 과실…이전 권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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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쪽 보고서 "사고 조짐 알아챘더라면…36개 사이렌 울리지 않아"

(자카르타·서울=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권혜진 김영신 기자 =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지난 5월 발생한 LG폴리머스 공장의 화학 가스 유출 사고를 조사한 결과, 경보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등 회사의 관리 태만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조사위는 21개 주요 원인 가운데 20개가 회사 경영진 책임이라고 지목하고, 공장을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전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