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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단독] 돌아온 '팀킴 사태' 가해자…불안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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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부모들 "업무 배제해달라"…호소문 제출에도 '그대로'

<앵커>

맞고 괴롭힘을 당한 선수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건, 가해자들이 징계를 받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경주시청팀을 관리 감독 하는 경북체육회는 2년 전 컬링 선수들, 이른바 '팀 킴 사태'로 물의를 빚었던 곳입니다. 당시 정부의 대대적인 감사가 있었고 컬링 대부로 불렸었던 김경두 씨의 지인이자 경북체육회 핵심인사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징계가 끝난 뒤에 다시 돌아와서 지금은 피해 선수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용기를 내서 비리를 고발했던 선수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