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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엔니오 모리코네는 죽었다"…영화음악 거장이 직접 쓴 부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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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지인에 각별한 애정 전하며 작별 인사

유언대로 가족 등 40여명만 참석해 조촐히 장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타계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눈을 감기 전 직접 쓴 '부고'가 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죽었다"라는 짧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글은 모리코네 유족 변호인이 언론에 공개한 것이다.

일종의 유언 성격으로 그와 삶을 함께 한 가족과 여러 지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작별 인사의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