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법무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법무부를 통해 "윤 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 지휘 사항을 이행하라"고 한 건데요. 지난 금요일, 검사장 회의 당일부터 '추 장관의 수사 지휘권 발동은 부당하다'는 발언의 요지가 대검을 통해 흘러나오자 추 장관이 선제적으로 입장을 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먼저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일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지휘를 전면수용하라고 다시 한번 공개 압박했습니다.
추 장관은 "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휘사항을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검이 "추 장관의 지휘가 위법 또는 부당하다"는 전국검사장 회의 내용을 공개한 지 하루만입니다.
추 장관은 "총장에 대한 사건 지휘 뿐 아니라 지휘 배제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감독 권한도 장관에게 있다"며 정당성도 강조했습니다.
"총장이라도 최측근 검사가 수사 대상이면 지휘를 회피해야 한다"며 "이를 장관이 바로잡지 못한다면 직무유기이며, 민주주의에 반한다"고도 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1일 법사위)
"아무리 총장의 직권이라고 하더라도 합리적 기준 없이 선택적으로 하면 그것도 남용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추 장관은 오늘 하루 연가를 내고 국무회의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조치에 대한 입장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추 장관은 또 야권에서 제기한 수사지휘권 발동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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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법무부를 통해 "윤 총장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 지휘 사항을 이행하라"고 한 건데요. 지난 금요일, 검사장 회의 당일부터 '추 장관의 수사 지휘권 발동은 부당하다'는 발언의 요지가 대검을 통해 흘러나오자 추 장관이 선제적으로 입장을 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먼저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일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지휘를 전면수용하라고 다시 한번 공개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