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나이트포커스] 또 윤석열 때린 추미애...장고 깊어지는 尹의 선택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전국 검사장 회의, 대검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오늘까지도 공식 입장 표명이 없습니다.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모습인데 왜 이렇게 길어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최영일]
원래는 어제 월요일에 나올 줄 알았죠. 그런데 어제 하루가 그냥 갔고. 이르면 오늘 나오겠다. 이르면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수사가 붙었는데 오늘도 나오지 않았어요. 내일 수요일. 내일은 나와야 하는데 내일도 나오지 않으면 이건 정말 장고 끝에 악수가 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회의내용은 이미 다 보도가 됐습니다, 요약이 돼서. 거기서 새로운 시나리오는 없어요. 지금 9시간 동안의 전국 검사장 회의, 고검장, 서울 지방 소속의 지검장들. 그리고 나서 지방의 지검장들. 회의가 9시간 동안 있었고 윤석열 총장도 대부분 경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말 사이에 정리된 보고서가 올라온 거죠. 이걸 또 법무부도 공유했습니다, 이 내용을. 그런데 이미 선제공격을 당했잖아요. 추미애 장관 오늘 휴가인데 법무부에 낮에 나타나서 압박을 한 번 더 한 거예요. 뭐냐 하면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나는 안 들을 거니까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난번에 검사장회의 전날 이미 공문으로 내린 나의 지휘권 발동에 대해서 그대로 문언대로 실행하라.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두 가지이지 않습니까? 하나는 전문자문단 중단. 이건 중단이 일단 되어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지금 현재 수사팀의 특임검사 수준의 독립권을 보장하고 총장은 이거 개입하지 말고 결과만 보고받아라. 이게 전체거든요. 이게 구체적인 수사지휘다라고 법무부 장관 오늘도 또다시 쐐기를 박은 거예요. 여기다가 내일 검찰총장이 또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이미 선제적으로 하나는 수용하지만 하나는 재지휘를 요망합니다 하는 얘기를 막아버렸어요.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내일 아무 말도 못해요. 딱 두 가지 중에 하나밖에 없어요. 수용합니다. 항명합니다. 항명이면 이건 검란이 일어나는 것이고 수용하면 여기서 절충은 되겠지만 그러면 내부에서 압박이 있겠죠. 회의는 뭐하러 한 겁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겠죠. 그래서 이미 타이밍은 실기한 것 아닌가. 윤 총장이 상당히 코너에 몰렸다. 이렇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