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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흑사병 퍼질라…몽골·중국 인접 러 지방정부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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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전파 원인 지목된 '마못' 사냥금지 등 검역강화 조치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몽골에서 최근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페스트) 환자가 발생, 주변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몽골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 지방 정부들이 흑사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야생동물 마못에 대한 사냥 금지 조치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8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시베리아 투바공화국은 최근 국경을 맞댄 몽골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하자 병원균 원인으로 지목된 야생동물 마못의 사냥을 금지했다.

투바공화국은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곤충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