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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뉴있저] 저의 아버지를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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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개봉된 실제 이야기들을 모아 그걸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가버나움'입니다.

가족부양을 내팽개친 폭력적인 아버지를 12살 소년이 법정에 세웁니다.

10살도 되기 훨씬 전부터 동생들을 돌보며 삶의 무게를 견뎌야 했던 소년은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오늘 우리는 또 한 편의 비슷한 고소장을 받아들었습니다.

영화 '가버나움'의 아버지는 자신도 어린 시절부터 지금껏 가난에 찌들어 살았지만 2020년 한국의 아버지는 그렇진 않은 모양입니다.

소년은 어리다고 함부로 하고 상처받아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며 세상을 향해 외칩니다.

"세상이 제 신발보다 더러워요"

아니 세상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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