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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주시청은 장 선배의 팀, 따돌림은 늘 있었다"…동료들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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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기도 없이 한 선수를 따돌려…감독은 한 통속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故) 최숙현 선수가 세상을 떠난 뒤 용기를 낸 추가 피해자들과 목격자 대부분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핵심 선수 장모 선수를 '처벌해야 할 1순위'로 지목했다.

연합뉴스가 9일 입수한 동료들의 증언 파일에도 장 선수의 집요한 가혹행위 혐의가 드러난다.

장 선수와 함께 뛴 적이 있는 전 경주시청 A선수는 "장 선배 눈 밖에 나면, 경주시청에서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하기 어렵다. 장 선수 기분을 건드리면 정말 난리가 난다. 일주일 넘게 시달리는 선수도 봤다"며 "나는 남자여서 숙소에서는 다른 층을 썼지만, 여자 선수들은 같은 층을 쓰니까. 더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