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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국 3천개 SKT기지국이 지진관측소로…'지진관측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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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경북대와 맞손…"지진조기 경보 시간 단축 기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전국 곳곳의 SK텔레콤[017670] 기지국이 '지진관측소'로 변신한다.

SK텔레콤은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자사 전국 기지국, 대리점 등 3천여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해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하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의 고성능 지진관측장비와 달리 한 뼘 크기의 220V 플러그 타입으로,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다. 또 초당 100회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밀 분석해 일반 진동과 지진을 구분하도록 설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