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0명…광주 15명 최다, 2단계에도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가장 많은 15명이 나왔는데요.

광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지만, 확산세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50명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1만3,293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이틀 연속 40명대를 보였다가 그제 63명으로 올라섰고 어제 다시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8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이중 광주 지역만 15명입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광륵사, 오피스텔, 여행 모임, 요양원, 사우나 등으로 번져나가면서 지난 12일 동안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

광주에선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고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등을 제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 신규 감염자는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7명으로 그제 17명보다는 줄었습니다.

10명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1일 이후 17일 만입니다.

대전에선 6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5일부터 14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9명 늘어 모두 1만2,019명이 됐고, 완치율은 90.4%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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