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대통령 "日수출규제로 얻은 건 '해보니 되더라' 자신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 경기도 이천의 소재·부품·장비 산업현장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문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얻은 것은 '해보니 되더라'의 자신감이라며,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는데요.

문대통령의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 발표하는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세적인 대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약'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해갈 것입니다.

우리는 불과 1년 만에 일본에 의존하던 '불화수소가스'와 '불화폴리이미드'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불산액'을 두 배 이상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UV레지스트'도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여 공급 안정화를 이뤄냈습니다.

무엇보다, '해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큽니다.

이 자신감이 코로나 위기극복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적인 ICT 혁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을 갖고 있고 코로나 방역의 성공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임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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