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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사장 등 50억대 횡령' 휘문고, 자사고 취소 절차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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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입시비리로 자사고 취소 첫 사례…서울시교육청, 23일 청문 진행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명예 이사장 등이 학교시설을 교회에 빌려주고 받은 돈 50여억원을 횡령해 물의를 빚은 휘문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회'를 열어 휘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감사 결과 드러난 학교법인 관계자의 배임·횡령 등은 자사고의 자율권에 대한 사회적 책무성에 반하는 행위인 데다 사립학교법 등을 위반한 심각한 회계 부정이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