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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무원 확진' 굳게 닫힌 영암군청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청사가 폐쇄돼 있다. 군은 금정면장과 여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동선으로 지목된 군청 청사, 면사무소 3곳, 경로당 3곳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2020.7.9 iny@yna.co.kr |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면사무소에 이어 군 청사까지 폐쇄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9일 전동평 영암군수가 사과문을 냈다.
전 군수는 사과문에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영암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지만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너무나 안타까우며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머리 숙였다.
이어 "일부 공직자가 코로나19에 대한 안이한 인식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군민들의 걱정을 가중시켰다"면서 "이 사태를 잘 수습한 후에 전남도와 함께 여기에 대해 엄중한 조처를 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확진자가 나온 금정면사무소를 2주간 폐쇄했고, 확진자와 접촉이 있는 군 본청과 시종면사무소, 그리고 서호면사무소를 일시 폐쇄조치 후 일제 방역 조치를 취했다.
전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금정면, 시종면, 서호면 직원들을 비롯해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면서 "6만 군민의 생명과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직자 모두 일체 소모임이나 퇴근 후 외부 활동 등을 자제토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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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면사무소에 이어 군 청사까지 폐쇄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9일 전동평 영암군수가 사과문을 냈다.
전 군수는 사과문에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함께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영암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지만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너무나 안타까우며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머리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