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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 직격탄' 中후베이, 이번엔 홍수 엄습…이재민 350만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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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피해액 7천603억원…후난성 일부지역엔 '200년만의 폭우'

저장성 댐 방류로 12개 마을 침수…장시성 800년 된 다리 일부 유실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후베이성에서 홍수로 350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하고 700여채의 가옥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9일 후베이(湖北) 텔레비전방송국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4일부터 8일 오후 4시(현지시간)까지 우한(武漢)을 비롯한 후베이성 12개 시에서 폭우로 348만8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