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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새벽 만취 운전이 부른 마라톤 대회 참사…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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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던 3명이 오늘(9일) 새벽 경기도 이천에서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해서 파주 임진각까지 달리는 국토종단 마라톤 대회였는데 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이천시의 한 도로.

오늘 새벽 3시 반쯤, 마라톤 참가자 3명이 도로 위를 걸어갑니다.

잠시 멈춰서 대화를 나누고 다시 이동하려는 순간 승용차 한 대가 빠르게 달려와 이들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보시다시피 도로는 이렇게 직선으로 돼 있는데 차량은 이곳 2차로를 지나가던 마라톤 참가자들을 잇따라 치고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