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도쿄에선 오늘(9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모두 224명으로, 역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당시보다 많이 나온 건데, 일본 정부는 여전히 괜찮다는 식입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에선 오늘 하루 동안 22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던 지난 4월 중순 이후 하루 200명 넘게 감염된 건 처음입니다.
이번 달 들어 엿새 연속 하루 100명 이상 확진되더니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겁니다.
특히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40%에 달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사이타마 등 인근 지역으로도 바이러스가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2파', 그러니까 바이러스 재확산 문턱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주변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징조"라며 "제1파가 왔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외출이나 영업 자제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곧바로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상황에 해당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경제가 위축될까 가장 염려하는 모습입니다.
내일부턴 프로야구 관객 입장도 허용하는 등 대규모 이벤트도 재개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 영상그래픽 : 김정은)
윤설영 기자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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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도쿄에선 오늘(9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모두 224명으로, 역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당시보다 많이 나온 건데, 일본 정부는 여전히 괜찮다는 식입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에선 오늘 하루 동안 22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던 지난 4월 중순 이후 하루 200명 넘게 감염된 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