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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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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광선에 쏘인 모기가 사그라지듯 떨어집니다. 30미터 밖에서 모기의 날개 진동을 추적한 감지기가 레이저를 발사한 겁니다. 빌 게이츠가 주도해 개발한 이 모기 레이저는 1초에 백 마리를 박멸합니다. 이름하여 '스타워즈'. 사뭇 유쾌한 과장법입니다.

'모기 보고 레이저 쏘기'가 아니라 '모기 보고 칼 빼기'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창을 겨눠 풍차로 돌진한 돈키호테처럼, 작은 일에 지나치게 거창한 대응을 하는 것을 가리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