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박원순 실종에 서울시 간부들 비상대기…"무사했으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 소식이 알려진 9일 저녁 서울시청에서는 직원들 상당수가 퇴근 시간이 지나서도 사무실을 지키며 대기했다.

특히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대다수가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인터넷과 방송 등으로 전해지는 뉴스와 메신저 등으로 전파되는 미확인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시 직원들은 박 시장 실종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전혀 낌새도 눈치채지 못했다", "전혀 짐작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 시장이 이날 몸이 아프다며 갑자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지만,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실종 소식이 전해지지 전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것이 직원들의 설명이다.

박 시장이 일정을 갑자기 취소한 일은 최근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