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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원순 시장, 딸에게 유언 같은 말 남기고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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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9일) 오전에 딸에게 유언과 같은 말을 남기고 공관을 떠났습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어제 오후부터 꺼진 상태였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딸에게 유언 같은 말을 남긴 뒤 어제 오전 10시 44분쯤 공관을 나왔습니다.

박 시장은 당시 검은 모자에 검은 배낭을 멘 차림이었는데,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남성이 공관 근처 골목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CCTV 화면에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