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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보궐 서울시장서 잠룡까지…정치인 박원순의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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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변호사→시민운동가→3선 서울시장…대권 꿈 끝내 못 이뤄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계에 진출한 것은 2011년 10·26 시장 보궐선거였다.



무소속 출마 당시 그의 지지율은 5%가량에 불과했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출마 포기와 함께 지지 선언을 하자 지지율이 급등했다.

민주당과 한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도 승리한 박 시장은 본 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약30만표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서울시장 출마 전부터 민주당은 그의 입당을 요청하고 선거운동까지 지원했지만, 박 시장은 '시민후보'로서 기성 정치권과 거리 두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12년 2월 민주당이 민주통합당으로 탈바꿈한 뒤에야 정식으로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