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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원순 비보에 이낙연·김부겸 당권레이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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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를 접하고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낙연 의원 캠프 관계자는 "오늘 예정된 언론사 인터뷰를 모두 잠정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치균형포럼 세미나에 참석하고, 10일에는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포럼 워크숍에도 들러 도내 인사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었으나 이들 일정도 모두 취소할 전망이다.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가려던 이 의원은 일단 당권 행보를 자제하면서 정국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관측된다. 박 시장 장례 절차가 결정되는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