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비교적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지만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는 경남 지방에는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부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60mm가 넘는 물 폭탄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제주와 전남 지방을 중심으로 2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진달래밭에는 252.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전남 목포와 신안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북동진하면서 현재 제주와 전남 지방의 호우특보는 해제됐고요.

앞으로 영남 해안과 강원 영동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며, 이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경남에 최고 150mm, 경북 내륙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10~60mm의 비가 내린 뒤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6도, 광주 28도, 부산 25도로 어제보다 2~6도가량 낮겠습니다.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짧은 시간에도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