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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페미니스트 자처한 박원순 '성추행 피소' 중압감에 무너졌나

등록일 2020.07.10 재생수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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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근절 캠페인 출범식 참여한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8년 12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열린 성희롱 근절을 위한 '서울 위드유(#WithU)'출범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12.3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10일 새벽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전에 전직 비서가 오랜 기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박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민은 물론 누리꾼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이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여러 성폭력 사건을 맡아 피해자를 변호해왔고, 페미니스트라 자처하며 줄곧 '성 인지 감수성'을 강조해 왔기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는 반응이 많다. 박 시장은 변호사 시절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을 맡아 수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승소를 끌어내 인권변호사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이 범죄임을 인식시킨 국내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소송이다. 1993년 소송 제기 후 약 6년 만에 피해 여성의 승소로 일단락됐다. 박 시장은 이 사건의 공동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소송을 주도했다. 그 공로로 1998년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제1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에 앞서 1980년대에는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날렸던 고 조영래 변호사 등과 함께 부천경찰서 권인숙씨 성고문 사건 변호인단에도 참여했다. 서울대 성희롱 사건 승소 축하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1998년 2월 23일 오후 서울대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주최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성희롱사건승소축하연에 참석한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맨 왼쪽). 1998.2.23 서울시장 취임 후에는 서울시의 성평등 정책, 여성 정책에 힘을 실어줬다. 모든 정책을 성평등 관점에서 추진한다는 목표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했다. 2012년 '여성의 날'을 맞아서는...

연합뉴스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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