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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모든 분들에게 죄송" 서울시, 박원순 시장 유언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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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석 / 서울시 비서실장]
어제 박원순 시장께서 공관을 나오시기 전 유언장을 작성하셨습니다. 공관을 정리하던 직원이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발견했습니다.

유언장 공개는 유족의 뜻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오늘 오전 유족들과 유언 공개 여부를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족들의 뜻에 따라 박원순 시장님의 유언장을 공개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유언장이 어제 공관 서재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원본입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