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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고 최숙현 부친 "숙현이처럼 외롭게 싸우다 떠나는 선수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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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도자와 선배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씨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최씨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숙현이에게는 지옥과 같은 세상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절대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숙현이가 힘들어할 때마다 감독과 (선배) 선수의 말만 믿고 타일러서 '이겨내 보라'고 잔소리한 것에 가슴에 한이 맺힌다"고 말했습니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느라 밤잠을 설친다"고 말한 최씨는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으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폭로한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고 최숙현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작:김해연·권민수>

<영상:연합뉴스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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