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도로에서 차 대신 배'…中물폭탄에 이재민 900여만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후베이, 코로나19 이어 폭우에 이중고…1조9천억원 피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중남부 지방에서 폭우로 인한 도시 침수가 발생하면서 수험생들이 시내에서 배를 타고 대입 고사장으로 향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시의 한 지역에서는 지난 7일 도로가 침수되자 중국 대입 시험 가오카오(高考) 응시자들이 고사장으로 배를 타고 가기도 했다.

결국 이 지역은 가오카오 첫날 중국어와 수학 시험을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후베이(湖北)성의 폭우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