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망하고 비통"…각계각층 추모발길
[앵커]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장엔 이른 시간부터 정치권, 종교계, 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모두 비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오열했습니다.
각계 인사들은 이른 오전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저는 제 친구이자 동지인 박원순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고 이렇게…"
기동민, 남인순 등 고인과 시정을 함께 한 '박원순계' 의원들도 새벽부터 장례식장을 지켰습니다.
공식 조문이 시작된 건 정오쯤입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국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박원순 시장께서 갑자기 떠나 황망하고 비통하기 짝이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현장을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볼 일 보러 와서 비보를 들었어요. 그래서 좀 이제 왔다가 내려가는 중이에요. 너무 놀랐어요."
조문객들은 정파와 이념과는 상관없이 생전의 박 시장을 떠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서울 시민들을 위해서 할 일이 많으신 분인데 매우 안타깝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몹시 안타깝고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 말씀 올립니다."
조문객들은 박 시장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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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망하고 비통"…각계각층 추모발길
[앵커]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장엔 이른 시간부터 정치권, 종교계, 시민사회 등 각계 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모두 비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오열했습니다.
각계 인사들은 이른 오전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