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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친일파'로, '전쟁영웅'으로…백선엽을 부르는 다른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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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 근무…친일반민족행위자에 포함돼 논란

6·25전쟁 다부동 전투로 북한군 대구 진출 막아…평양 첫 탈환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군 최초의 4성 장군 백선엽. 누군가는 그를 '친일파'로, 누군가는 그를 '6·25 전쟁영웅'으로 부른다.

한민족 비극의 역사인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당시 각각 정반대의 길을 걸었던 것으로 평가받는 백 장군이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난 백 장군은 1939년 평양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이 중국 둥베이(東北)지방에 세운 국가인 만주국의 중앙육군훈련처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