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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박원순 시장 고향 이웃 '애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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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팬클럽, 창녕분향소 설치…12일 자정까지 운영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11일 오후 경남 창녕군 장마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부모 합장묘에서 만난 최윤열(63) 씨는 애통해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 옆집에 살았다는 그는 박원순 시장과 어릴 때부터 의형제로 지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워낙 사이가 가까워 평소에서 한두차례 박 시장 부모 선영을 찾아 일대를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박 시장) 유서를 접하고 이곳을 찾았다"며 "발인 전에 이곳 깔끔하게 정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원순 시장 지지자로 구성된 '박원순팬클럽'은 이날 팬클럽 사무소에 창녕분향소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