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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야, 불붙는 박원순 조문 논란…안철수도 빈소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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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왜 조문 정쟁화하나"…진중권 '더불어만지당' 조롱

안철수 "서울특별시 5일장 동의못해", 김종인 빈소 방문 보류

與, 비판여론 의식 "고소인 신상털기 중단해야"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11일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양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야권은 박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만큼, 고소인을 향한 2차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서라도 무조건적인 '애도 모드'로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장례가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것도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인에 대한 추모가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부 지지자 사이에서 '신상털기' 움직임까지 보이자 자제를 요청하며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과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박 전 시장 조문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