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주택과 농장 여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새벽 3시쯤 전남 장성군의 한 주택에서 소방대원들이 삽을 이용해 주택 마당에 가득 찬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전북 부안군에서는 오리와 기러기를 키우는 농장이 침수돼 밤새 배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전북 김제시에서는 침수된 도로 위를 지나려던 승용차가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호남과 충청 지역에 밤사이 쏟아진 집중 호우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많게는 190밀리미터 이상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도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 큰 비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대책본부는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전국 13개 국립공원 371개 탐방로는 통제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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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주택과 농장 여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새벽 3시쯤 전남 장성군의 한 주택에서 소방대원들이 삽을 이용해 주택 마당에 가득 찬 물을 퍼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전북 부안군에서는 오리와 기러기를 키우는 농장이 침수돼 밤새 배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