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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여중생 목욕 훔쳐보고 카메라 '쑥'…"항상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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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지하 주택에 사는 한 여학생을 한 남성이 새벽 시간 밖에서 몰래 훔쳐보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누군가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사라집니다.

몇 초 뒤, 담장을 넘어와 창문으로 방안을 훔쳐봅니다.

[나가라고 다 보인다고!]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니 담을 뛰어넘어 도망칩니다.




지난 5일 새벽 1시 반쯤 한 남성이 담장을 넘어 방에 있던 중학생 A 양을 훔쳐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