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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故 최숙현의 호소에도…협회 2월 총회서 올림픽 출전권에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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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대의원총회 때 가해 혐의자의 올림픽 출전시 포상 방안 제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고(故) 최숙현 선수가 가해 혐의자로 지목한 경주시청 소속의 장 모 선수는 '한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선수다.

고인이 본격적으로 외부에 폭행과 폭언 피해를 호소하는 중에도 장 모 선수는 '협회가 지원해야 할 국가대표 선수'의 지위를 누렸다.

올해 2월 14일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2020년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에는 "협회는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 두 선수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1천만원의 포상금을, 해당 선수의 지도자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라는 문장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