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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박원순 고소인 측 '입장 밝히라' 요구에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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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처분 불가피…서울시 감찰 등이 적법하다는 입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는 "당연히 수사"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데 대해 난색을 보이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박 시장 고소인 측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아직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경찰에서는 고소인 조사와 일부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